'손흥민 활약' 레버쿠젠, FC서울 2-0 제압..'화끈한 승부!'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30 21:00
  • 글자크기조절
image
FC서울을 2-0으로 제압한 레버쿠젠. /사진=OSEN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FC서울을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코리아투어 2014' 친선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카림 벨라라비의 결승골 등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레버쿠젠이 잡았다. 레버쿠젠은 측면 공격자원인 손흥민과 벨라라비의 빠른 발을 앞세워 FC서울 진영을 휘저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1분 만에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FC서울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공을 잡은 곤살로 카스트로는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을 때려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지만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전반 2분과 6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서울을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FC서울은 전반 11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공을 잡은 에스쿠데로가 이날 팀의 첫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해결사는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벨라라비였다. 벨라라비는 FC서울 진영 중앙에서 절묘한 중거리슈팅을 때려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열세에 몰린 FC서울은 몰리나와 에벨톤, 에스쿠데로 등 외국인 공격수 등을 앞세워 레버쿠젠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에벨톤의 크로스를 몰리나가 머리에 맞췄으나 공은 골라인을 살짝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레버쿠젠은 후반 14분 '에이스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이 절묘한 발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후 FC서울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후반 교체 출전한 다리오 크레시치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막혀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FC서울은 0-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