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무대 때문에 진 것 아냐..집중력 아쉬워"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8.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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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 /사진=OSEN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패배 원인으로 흐트러진 순간 집중력을 꼽았다.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에서 후반 13분 김신욱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석패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라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퇴장이후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펼치지 못했다. 순간 집중력을 잃으며 실점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레버쿠젠전 이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8월에는 리그뿐만 아니라 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등 여러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이 이번 패배로 의기소침하지 않고 분위기전환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서울(7위)은 상위스플릿 진출권 획득 마지노선인 6위 울산과의 격차가 승점 5점으로 벌어졌다. 서울로서는 어느 때보다 뼈아픈 패배다.

최용수 감독은 "사실 이번 경기에 승리를 거두고자하는 열의가 강했다"면서도 "비록 다시 승점이 벌어졌지만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정상적으로 우리 자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석에 설치된 콘서트 무대에 대해서는 "안방인데도 낯설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의 집중력 저하로 실점해 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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