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한밤 강물 속 열연 "좋았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8.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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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촬영에서 한밤 중 차가운 강물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KBS


배우 전혜빈이 한밤 차가운 강물로 걸어 들어가는 열연을 펼쳤다.

7일 제작사에 따르면 전혜빈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 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촬영에서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밤 천천히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연기를 했다.


전혜빈은 허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턱밑까지 차오른 강물에 들어가면서도 담담하게 연기를 해냈다.

전혜빈은 "대본을 보고 물에 빠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그동안 최원신, 혜원 부녀의 과거가 좀 더 뚜렷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 장면이 왜 그동안 최원신과 혜원이 악착같이 버티고 끈질기게 살 수밖에 없었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강해보였던 혜원이 살면서 가장 나약해진 순간이었을 것이다. 아버지와 박윤강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던 운명에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을 포기하는 심정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에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었고 모든 촬영 스태프들이 전혜빈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전혜빈은 "낮보다 물살이 조금 빨라지고 어두컴컴해지니 사실 살짝 겁도 나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신경써주셔서 걱정은 안 된다"고 여장부다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혜빈의 물속 열연은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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