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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왼쪽), 송혜교/사진=스타뉴스 |
배우 강동원이 '두근두근 내 인생'의 대수 역을 위해 살을 찌운 사연을 밝혔다.
강동원은 지난 12일 진행된 '두근두근 내 인생' 무비토크에서 아버지 역할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열일곱 나이에 아이를 낳은 젊은 아빠 대수로 분했다. 한 때 태권도 유망주였던 대수는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면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강동원은 "아무래도 아버지 역할이라 체중을 늘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군도: 민란의 시대' 촬영을 마치고 10Kg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엄청나게 먹었다. 운동도 병행했다"며 "송혜교는 워낙 바빠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한국에 거의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아들을 낳은 어린 부모와 신체가 빨리 늙어버리는 조로증을 앓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동원이 철없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 대수 역을, 송혜교가 당찬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오는 9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