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의 '멀티플레이' 능력, 이광종 감독 마음 훔쳤다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8.14 10:33
  • 글자크기조절
image
U-23 대표팀에 선발 된 박주호. /사진=OSEN





이광종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최종명단에서 와일드카드로 박주호(27, 마인츠)를 선발한 배경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출전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종 20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독일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박주호는 와일드카드 세 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이광종 감독은 "박주호는 독일 소속팀에서 측면 수비, 측면 공격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봤다. 2~3자리는 볼 수 있다. 그런 전천후적인 측면을 고려해 박주호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전에 부상을 당했지만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다. U-23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마인츠 측도 100% (차출해도 좋다고) 확답을 했다. 차출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이명주를 선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명주 소속 구단(알 아인) 측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이런 복잡한 문제로 이명주 대신 박주호를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은 박주호 외 김승규(울산) 골키퍼와 최전방 공격수인 김신욱(울산)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했다. 김승규와 김신욱은 나란히 울산에서 활약 중이며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참가해 활약한 바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