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KFA 팀장 "박은선, 소속팀 문제로 명단 제외"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8.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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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박은선. /사진=News1





'지메시'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과 '박라탄' 박은선(28, 로시얀카)이 각 소속팀의 차출 허용범위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조준호 대한축구협회(KFA) 홍보팀장은 14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18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발탁됐지만 박은선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준호 팀장은 "첼시 레이디스가 지소연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했다. 지소연은 8강전부터 뛸 수 있다"며 지소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박은선은 소속팀의 차출 가능 일정이 너무 늦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준호 팀장은 "박은선의 소속팀인 로시얀카는 9월 28일 이후 박은선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 경우 박은선은 실질적으로 아시안게임 결승 한 경기만을 소화할 수 있다. 윤덕여 감독은 고심 끝에 박은선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우 선발 가능인원이 18명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모험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 골키퍼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대교)

- 수비수 : 김도연(현대제철), 심서연(고양대교), 김혜리(현대제철), 송수란(대전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 FMC), 임선주(현대제철)

- 미드필더 : 권하늘(부산상무),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 최유리(울산과학대), 이소담(울산과학대), 이영주(부산상무), 전가을(현대제철), 조소현(현대제철)

- 공격수 : 정설빈(현대제철), 유영아(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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