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ACL 4강행에 모든 역량 쏟을 준비 끝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8.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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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제공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4 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6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내일 경기의 중요성은 포항 팀원들 모두 잘 알고 있다. 중요한 순간이 왔다"며 "나와 선수들 모두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고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한 골 승부가 될 것으로 보지만 일찍 균형이 깨진다면 난타전 양상으로 흐를 수도 있다"며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를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포항 선수들이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낼 준비가 돼있다"며 "작은 실수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 ACL 준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된 서울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포항을 앞선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우리도 결코 서울에 비해 뒤질게 없다. 과거 ACL 우승 주역들도 많이 포진돼 있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 0-0 무승부를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4강에 오를 확률은 50대 50이다. 1차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 우리가 불리한 건 없다"면서 "상대도 그만큼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1차전 결과에 대한 중압감을 떨치고 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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