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8강 2차전] FC서울-포항, 선발명단 대폭 변화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8.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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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왼쪽)과 황선홍 감독. /사진=News1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서울과 포항은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AFC 측은 양 팀의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서울과 포항 모두 예상과 다른 선발 명단을 꺼내들었다. 변화의 폭이 더 큰 쪽은 서울이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공격진에 박희성과 윤일록, 고요한을 선발 투입했다. 당초 선발이 유력하던 몰리나, 에벨톤, 에스쿠데로 등 외국인 공격수 삼총사는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중원은 오스마르와 고명진이 지킨다. 고광민과 차두리는 윙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규와 김주영, 이웅희는 서울의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유상훈이 맡는다.

황선홍 감독은 최전방에 김승대를 내세웠다. 2선에는 고무열과 박선주, 김재성이 선발로 나선다. 강수일과 손준호는 후보명단으로 빠졌다.

황지수와 김태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은 박희철과 김형일, 김광석, 신광훈이 맡는다. 선발 출전 골키퍼는 신화용이다.

한편 서울과 포항은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포항은 1-1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앞서 4강행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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