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 공방' FC서울-포항, 0-0 동점으로 전반 종료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8.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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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선주(왼쪽)와 서울 고광민. /사진=News1





FC서울과 포항이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서울과 포항은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0-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양 팀은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몰리나와 에스쿠데로, 에벨톤 등 외국인 공격수 세 명을 모두 벤치에 앉혔다. 대신 박희성과 윤일록, 고요한이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항도 오른쪽 측면 공격에 강수일 대신 박선주를 투입했다. 전방에는 김승대와 고무열을 투입시켰다. 선발 출전이 유력하던 손준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수비에 무게를 둔 채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포항은 전체적으로 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며 서울을 강하게 위협했다.

포항은 전반 24분 서울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박선주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서울도 전반 27분 포항 진영 중앙에서 박희성이 뒤로 살짝 밀어준 공을 오스마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중후반부터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은 전반 30분과 38분 윤일록이 각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슈팅을 때려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거나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서울은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두터운 수비벽에 막히며 결국 득점 없이 0-0 동점 상황에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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