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드니, 치열한 공방전..득점 없이 팽팽 (전반 종료)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9.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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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윙백 차두리(왼쪽). /사진=News1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호주)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호각지세의 양상이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0-0 동점 상황에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서울은 박희성과 에스쿠데로, 고요한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오스마르의 공백은 이상협이 메웠다. 몰리나와 에벨톤, 윤주태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 시드니는 마크 브릿지와 라비노트 할티 등 핵심 공격진을 모두 선발로 내세워 서울을 상대했다. 주장은 수비수인 니콜라이 토포르 스탠리가 맡았다.


양 팀은 경기초반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시드니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며 서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첫 슈팅도 시드니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서울의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할티는 간결한 왼발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공은 유상훈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16분 에스쿠데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로 흐른 공을 가로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에스쿠데로는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까지 접근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라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과 시드니는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는 등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득점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거나 골문을 외면하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 동점상황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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