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 감독, "2차전 승리로 ACL 결승 갈 것"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9.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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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 감독. /사진=FC서울 제공





토니 포포비치 웨스턴 시드니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웨스턴 시드니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만족스러운 경기다. 1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2차전 홈경기를 수월하게 임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 20분은 힘들었지만 잘 극복했다"면서 "우리는 벤치를 채울 수 없을 만큼 인원이 부족했다. 2차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드니는 후반 25분부터 수비에 많은 인원을 배치하며 서울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이에 대해 포포비치 감독은 "내가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시한 것은 아니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그런 양상이 나온 것 같다"며 "상대는 시즌 중이기 때문에 체력이 강했다. 반면 우리는 아직 프리시즌이라 체력적인 부분이 완성되지 않았다. 2주 뒤 홈경기서는 체력적으로 더 보완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홈경기서는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다. 우리는 홈에서 강한 팀이다. 2차전 승리로 ACL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제 동점일 뿐"이라며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포포비치 감독은 "서울은 포항과의 8강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서울에도 나쁘지 않은 결과다"며 "현재는 균형이 맞춰진 상태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홈팬들이 있는 시드니에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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