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종료'.. 최종 여론조사 결과는?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9.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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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18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조지 광장에서 대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코틀랜드 운명의 날'


영국 연방으로부터 307년 만의 독립을 묻는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 종료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선거 당국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약 80%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권자들은 '스코틀랜드가 독립국이 되어야 합니까?(Should Scotland be an independent country?)'라는 질문에 '그렇다(Yes)'와 '아니다(No)' 중 하나를 선택했다.


이번 분리 독립 주민 투표에서 독립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올 경우, 스코틀랜드는 오는 2016년부터 독립국이 된다.

하지만 반대표가 더 많을 경우에는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에 잔류하게 된다. 대신 영국 주요 정당이 투표 전 약속한 더 많은 자치권을 보장 받을 전망이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선거 당일 1828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독립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4%로 찬성한다는 의견(46%) 보다 약 10%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개표는 각 지역의 투표함을 32개 개표 센터로 분배해 진행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운명의 날.. 어떤 결과가 나올까"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운명의 날.. 이번 결과가 다른 국가 내 독립 운동에도 영향을 미칠 듯"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운명의 날.. 축구는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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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19일(현지시각) 실시됐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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