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슈퍼쇼' 100회 지구 10바퀴...만수르 불러주길"(기자회견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9.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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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 사진=홍봉진 기자


'10년차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브랜드 콘서트인 '슈퍼쇼' 공연 100회를 맞은 소감 및 향후 바람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6' 서울 셋째 날 공연을 갖는다. 지난 19일 시작한 서울에서의 마지막 날 공연인 이날 콘서트는 슈퍼주니어가 지난 2008년 탄생시킨 '슈퍼쇼'의 100번째 공연이기도 하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콘서트 직전 공연 장소에서 국내외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슈퍼주니어는 이 자리에서 "'슈퍼쇼' 100회 동안 이동한 거리가 지구 10바퀴라고 한다"라며 "대기록 세운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슈퍼주니어는 "100회 콘서트를 준비 많이 했다"라며 "신동 은혁 등의 땀이 정말 많이 들어간 콘서트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밝혔다.

규현은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으니 전 세계 가수 최초로 1000회 공연을 열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성민은 "한국 최초 월드투어 100회 영광스럽고 감동스럽다"라며 "어딜 가든 한국대표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고, 시원은 "감사하게도 100회라는 시간이 됐다"라며 "후회 안할 공연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혁은 "100회 콘서트 맞기 까지 멤버들이 없었다면 좋은 공연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며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해는 "100회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날 공연에 대한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희철은 "신동과 은혁이 멤버들 의견 수렴해서 (이번 공연의) 99%를 짰다"라며 " 나도 노래 많이 해서 예성 빈자리 메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현역 제대한 리더 이특은 "100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은혁은 "초심을 잃지 않고 '슈퍼쇼' 1회 때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은 "슈퍼주니어의 '슈퍼쇼'가 브랜드로 자리했는데 팬들뿐 아니라 가족들,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향후 공연해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저를 우주대스타라고 하고 슈퍼주니어는 남미 유럽 미국 다 가봤는데 사실 저는 공익하느라 못 가봤다"라며 "우리 멤버들이 밟았던 그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신동은 "젝키 핑클 선배님들이 과거 평양에서 공연하는 걸 과거에 봤는데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금강산에서 한 곡이라도 좋으니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시원은 "지구 10바퀴 돌았다고 하는데 앞으로 50바퀴 더 돌았으면 하고 아랍에미리트의 만수르가 불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강인은 이 자리에서 슈퍼주니어가 지난 10년 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유데 대해 스스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강인은 "전역 후 투어를 같이 하면서 어느 나라를 가든 가이드에게 물어봤는데 슈퍼주니어가 사랑받는 이유는 멋진 모습도 있지만 친근한 느낌 때문이라고 했다"라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세대 아우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슈퍼쇼' 때마다 여장 무대를 선보여온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날 공연에서는 디즈니 히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로 모두 변신, 팬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시작한 '슈퍼쇼' 투어로 현재까지 비행거리만 41만 5832km를 찍었다. 누적 관객은 138만 명이다. '슈퍼쇼6'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서울 공연도 19일과 20일 이틀 간 각각 8000여 전석이 꽉 찼으며, 이날 콘서트 역시 이미 매진됐다.

최근 새 정규 앨범 '마마시타'로 컴백, 활발히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는 '슈퍼쇼6' 서울 콘서트 이후 중국 태국 일본 등에서도 새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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