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봉변' 안상수 창원시장 "전치 2주 진단.. 테러!"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09.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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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가 계란 투척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사진=뉴스1


지난 16일 계란에 맞는 봉변을 당한 안상수 창원시장이 계란 투척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안상수 창원시장은 25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발생한 계란 투척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테러이자 주권자인 창원시민에 대한 모독이다"며 계란을 던진 김성일 의원을 비난했다.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안 시장은 "테러의 상흔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9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며 "전치 2주간의 의사 진단도 나왔으며 계란이 눈에 맞았다면 실명했을 정도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그런데도 시의회에서 시장에게 폭력테러를 자행한 시의원과 그의 비호세력은 전혀 반성이 없다"면서 "창원시는 앞으로 폭력테러를 자행한 자와 그 비호세력에게 어떤 협력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창원시의회가 의회 폭력테러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저와 공무원들은 폭력테러 위험이 큰 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 시장은 "사정기관은 폭력테러와 비호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한 처벌을 함으로써 법치주의를 정립하고 대의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16일 안 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김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란 봉변 안상수, 계란을 맞고 전치 2주가 나올 수 있을까", "계란 봉변 안상수, 창원 망신이다", "계란 봉변 안상수, 둘 다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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