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수원, 팽팽한 공방전..0-0 균형 유지 (전반 종료)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0.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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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내는 차두리(오른쪽). /사진=OSEN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에서 0-0 동점상황으로 전반을 마쳤다.

서울은 차두리를 비롯하여 에스쿠데로, 에벨톤, 오스마르, 김진규 등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선발로 내세웠다. 몰리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또 최용수 감독은 최근 경찰청에서 제대한 정조국을 후보 명단에 넣으며 교체 출전을 예고했다.

수원은 로저와 산토스, 염기훈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은 김은선과 권창훈이, 수비는 오범석과 홍철, 민상기 등이 책임졌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수원은 로저와 산토스 등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서울을 강하게 압박했다. 산토스는 전반 1분 만에 서울 진영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려냈다.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기세를 탄 수원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고차원의 크로스를 로저가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진규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고명진의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돌려냈지만 골포스트를 맞추며 무산됐다. 2분 뒤 수원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나온 에스쿠데로의 슈팅도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전반 40분 상대 문전에서 염기훈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뒤따라오던 차두리가 몸을 날려 막으며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서울과 수원은 0-0 동점상황에서 전반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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