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1, 2차전과 동일하게 맷 켐프(30, LA 다저스)는 4번에 배치됐다. /AFPBBNews=뉴스1 |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앞선 1,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양 팀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동률로, 3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5판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의 뒤를 받치기 위해 1번 디 고든(2루수)-2번 야시엘 푸이그(중견수)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맷 켐프(우익수)-핸리 라미레즈(유격수)가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됐다.
클린업트리오에 이어 칼 크로포드(좌익수)-후안 유리베(3루수)-A.J. 엘리스(포수)가 6-8번에 들어서며, 9번 타순에는 선발투수 류현진이 나선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선발로 우완 베테랑 투수 존 랙키가 나선다. 랙키는 올 시즌 다저스와 상대한 경험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다저스와 만나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비록 랙키는 이날 경기에선 패했지만 피안타는 단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다저스에선 크로포드가 랙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라미레스가 3타수 1안타(1홈런)로 강했다. 다저스가 3차전을 가져가기 위해선 이 두 선수를 주축으로 한 타선의 활발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
디 고든(2루수)-야시엘 푸이그(중견수)-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맷 켐프(우익수)-핸리 라미레즈(유격수)-칼 크로포드(좌익수)-후안 유리베(3루수)-A.J. 엘리스(포수)-류현진(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