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까불던 역할 맡던 나, 어두운 감정 힘들었다"

부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0.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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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사진=스타뉴스


배우 최우식이 영화 '거인'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최우식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비전, 뉴커런츠 배우들 야외무대인사에서 영화 '거인'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최우식은 "'거인'에서 영재 역을 맡았다. '거인'은 폭력, 왕따, 성폭행 같은 이야기보다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의 이야기"라며 "영재라는 아이는 굉장히 솔직하고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기가 벅찬 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제가 하던 캐릭터와는 많이 달랐다. 항상 까부는 역할을 많이 해오다가 갑자기 어두운 역할을 하다보니 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힘들었다"며 "감독님이 저와 세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형, 동생으로 얘기도 많이 하고 편하게 잘 찍었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의 '거인'은 19회 부산국제영화에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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