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 BIFF 비전의 밤 2관왕..'거인' 등 수상

부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0.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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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10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비전의 밤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소셜포비아'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했다.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공공의 적으로 몰린 여성을 찾아간 청년들이 목을 매고 죽어있는 여자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변요한, 이주승 등이 출연했다.

올해 대명컬처웨이브상은 김동명 감독의 '거짓말'이 선정됐다. '거짓말'은 피부과 보조로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고가의 아파트, 비싼 물건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푸는 한 여자의 허영을 담았다.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 영화 '거인'은 시민평론가 상의 주인공이 됐다. '거인'은 집을 나와 시설에서 지내며 착한 아이처럼 행동하지만 뒤로는 시설의 물건을 훔치는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우식이 주인공 영재 역을 맡았다.


국제영화평론사협회상은 사피 야즈다니안 감독의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가 차지했다.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침묵의 시선'은 부산시네필상을 수상했다.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동미, 유준상, 김강현이 출연한 '꿈보다 해몽'은 CGV 무비꼴라쥬상을 받았다. 장건재 감독의 '한 여름의 판타지아'는 '소셜포비아'와 더불어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했다.

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0일 간의 축제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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