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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11일까지 79개국 31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이 중 96편이 월드프리미어로, 36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관객을 만났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해 총 관객수는 22만 6473명으로 지난 2012년의 22만 1002명의 관객 동원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제 기간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아시아필름마켓에는 총 51개국 796개 업체가 참여했다. 배지등록자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156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시상부문에서는 김태용 감독의 '거인'과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태용 감독의 '거인'은 시민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최우식)을 수상했고, '소셜포비아'는 감독조합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의 주인공이 됐다.
젊고 유망한 신인감독의 신진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APM(아시아프로젝트마켓) 프로젝트 시상식에서는 정주리 감독의 '도라', 신수원 감독의 '블루선셋', 판당디 감독의 '만월축제', 조코 안와르 '생각의 복제', 노경태, 이우 감독의 '언익스체인저블' 등 총 1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를 막을 내리는 폐막식은 11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