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사진=CJ E&M |
"우리의 '베이비(baby)'가 돼줄래?", "예~!"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중화권 기자들고 반하게 만들었다.
엑소는 3일 홍콩 AWE(AsiaWorld-Expo)에서 열린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아티스트 웰컴미팅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엑소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웰컴미팅에 열리는 기자회견장 문이 열려 엑소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일제히 터졌다. 현장에 모인 100여 명의 중화권 기자들도 탄성을 질렀다.
엑소는 이날 10여 분간 MAMA 관련 질문을 주고받았는데 그 시간 내내 플래시가 멈추지 않았다. '특급 한류스타'의 면모였다.
엑소 레이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한 홍콩 기자는 홍콩에도 엑소 팬들이 많은데 팬들의 사랑을 아는지 홍콩 공연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는 "홍콩 팬들을 사랑한다"며 "우리의 '베이비'가 기꺼이 되어줄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의 말에 현장의 중화권 기자들이 환호하며 "예(yeah~!)"라고 말해 엑소의 현지 인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지난해 2013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던 엑소는 2014 MAMA에서 올해의 가수 부문, 올해의 노래('중독')'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