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떠난 죠앤, 26세 美교통사고 사망..애도 봇물(종합)

길혜성 안이슬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1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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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 사진출처=Mnet


져도 너무 일찍 졌다.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13세에 가수로 데뷔했던 죠앤(이연지)은 26세란 이른 나이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과 이별했다. 가요계와 팬들은 안타까움 속에 추모글로써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죠앤 가족의 한 지인은 3일 오후 스타뉴스에 "죠앤은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숨을 거뒀다"라며 슬픔 속에 죠앤이 세상을 떠난 사실을 전했다. 죠앤은 지난 11월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달 2일 LA의 한 병원에서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인에 따르면 죠앤의 사망 소식에, 지난 9월 중국 스타 치웨이와 결혼한 친오빠인 아이돌그룹 테이크 출신 연기자 이승현(30) 역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

죠앤의 갑작스런 죽음에 팬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의 SNS 통해 "'슈퍼스타K4'에서 오랜만에 봤을 때 정말 반가웠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젊고 예쁜 한창 나이에...안타깝고 안타까우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햇살 좋은 날' 정말 좋아했었다" "목소리가 참 예뻐서 좋아했었는데 안타깝다" "한창 하늘 및 다나와 함께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등의 글로써 고인의 사망을 슬퍼하며 명복도 빌었다.


1988년생인 죠앤은 만 13세 시절이던 지난 2001년 8월 첫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유명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됐던 그녀는 데뷔하지마자 깜찍한 외모에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끌며 활발히 활동했다. 데뷔 앨범에서는 '햇살 좋은 날'이 특히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았다. 죠앤은 솔로 여가수로서 남다른 역량을 인정받으며 '제 2의 보아'라고도 불렸다.

죠앤은 지난 2002년에는 SBS 시트콤 '오렌지'에 비 한은정 이종수 김진 안선영 등과 함께 출연하는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친오빠인 이승현도 2003년 테이크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며 남매가 함께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죠앤은 앨범 발표 및 방송 활동을 접고 개인 사정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죠앤은 더 이상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고 주로 미국에 거주해 오던 중 지난 2012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 다시 한 번 조명 받았다.

죠앤은 당시 '슈퍼스타K4'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과거 활동을 멈추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이유도 밝혔다. 죠앤은 "회사와 아빠와 문제가 있었고 소송장이 날아오기도 했다"라며 "저 때문에 가족들이 다 힘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죠앤은 동안외모와 수준급의 가창력 및 춤 실력으로 '슈퍼스타K4' 3차 예선까지 진출했지만, 슈퍼위크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죠앤은 '슈퍼스타K4'의 '슈퍼 시상식' 핫이슈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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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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