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제주 훈련, 젊은 선수들 가능성 확인할 것"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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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News1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2월 제주전지훈련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및 축구대표팀 하나은행 공식후원계약 조인식'에 정몽규 KFA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직무대행), 김승규(울산현대)와 함께 참석했다.

조인식 직후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제주 훈련을 위해 28명을 선발한 이유는 전지훈련 마지막 날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함이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명단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두리와 김주영, 김영권 등 기존에 선발했던 선수들도 있고 이정협과 같은 새로운 선수들도 있다. 자체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라 각 포지션을 염두하고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 목적으로 2가지를 꼽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에 선발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첫 번째 목적이다. 이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내년에 있을 동아시안컵에 대비해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을 찾겠다는 것이 두 번째다"고 전했다.

선발 명단 28명 중 16명을 90년 이후 출생자로 선발한 부분에 대해선 "젊은 선수들을 선발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2015 아시안컵 및 동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선발된 한국 축구대표팀 15일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소집된다. 이후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민구장, 서귀포축구공원 등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28인 명단은 차두리(FC서울)와 정성룡(수원삼성), 한교원(전북현대), 강수일, 김승대(이상 포항 스틸러스) 등 국내파와 김창수(가시와),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들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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