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언 "파티 즐기듯 연기할래요"

김수지 더스타 기자 / 입력 : 2014.12.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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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승언/사진제공=더스타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에서 철없는 막내딸 은솔 역을 열연 중인 황승언. 연기자로서 출발선에 서있는 그녀는 프랑스 출신의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더스타 12월호에서 황승언을 만났다.

황승언은 얼마전 우연히 영화 '라비앙 로즈'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20세기 최고의 가수 에디트 삐아프를 완벽하게 표현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기에 감명과 충격을 동시에 받은 것.


"마리옹 꼬띠아르를 알기 전까지 인터뷰에서 롤 모델이 누구냐고 물으면 ‘오늘은 누구라고 얘기하지?’ 고민했어요. 그녀가 '인셉션'의 메리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녀처럼 연기하기가 어렵단 건 알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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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승언/사진제공=더스타


최근 황승언은 '스웨덴 세탁소'와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그녀가 맡은 역은 철없는 막내딸 은솔과 천정명의 여자친구이자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인 우연우.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우라는 게 참 불안한 직업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작품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즐거워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서 제 배우 생활의 결말이 어떤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 즐거운 파티였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즐겁게 행복하게 연기하고 싶어요."

똑 부러지는 말투로 대답하는 황승언의 얼굴에서 파티장에 들어서는 듯 묘한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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