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김구라의 '정의본색', 신개념 공익예능 통할까(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2.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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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본색' / 사진=설소영 기자


'의리' 김보성과 '독설' 김구라가 뭉친 신개념 공익예능 '정의본색'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까?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 CGV에서 MBC플러스 미디어 '정의본색'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의본색'은 우리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신개념 공익 예능이다.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상남자 김보성과 독설가 김구라의 조합이 어떤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되는 가운데 파이터로 변신한 입담꾼 윤형빈과 최근 외국인 연예인 전성시대의 문을 연 샘 해밍턴, 샘 오취리가 '샘샘 브라더스'로 활동한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이유정 PD는 "'정의본색'은 공익예능프로그램이다. 공익이라는 표현 때문에 딱딱할까 우려하는 분도 있지만 재밌는 예능이다"라며 "생활밀착형 주제로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색다르게 표현하자는 뜻에서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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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소영 기자


이 PD는 "정의 바보라는 별명을 가진 김보성과 냉철한 현실주의자 김구라의 케미가 재밌는 예능을 만들었다. 기대해 달라"며 "재밌게 잘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의 백미는 한시도 쉬지 않고 티격태격 거리는 MC김보성과 김구라. 형 김보성이 의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털어놓으면 동생 김구라가 한 마디씩 내던지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사회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고 그것을 재밌게 표현하는 것은 기존의 공익예능과 흐름이 같다"라며 "다른 점은 예전의 공익이 감동적인 것을 추구했다면 저희는 김보성 형님과 제가 주고받는 이야기를 통해 예능적인 재미를 강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보성은 "예전에 이경규 선배가 했던 공익 예능은 고발 프로그램의 형식을 띄었지만 저희는 감히 찾아가는 서비스,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김보성과 김구라를 향해 "두 형님을 보고 있으면 톰과 제리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늘 현장에서 두 사람이 항상 티격태격한다"라고 밝혔다.

또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샘샘 브라더스로 활동한다. 샘 해밍턴은 "샘 오취리를 보면서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는 생각을 한다"며 "너무 똑똑한 친구라 잘 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여기에 예능돌로 급부상중인 틴탑의 니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모델 출신 꽃미남배우 강철웅까지 합세해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결성된 형제단으로 활약 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 본색'은 MBC플러스미디어 4개 채널과 MBC를 통해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오는 18일 오후 9시 첫방송 되며, MBC 채널에서는 일요일 자정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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