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21연승' 달성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2.17 08:38
  • 글자크기조절
image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가운데).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정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기록은 '21'로 늘었다. 앞으로 4연승만 더 추가한다면 쿠리치바(브라질)의 24연승 기록을 깨고 세계 최다 연승 팀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한 골을 추가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크루스 아술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호날두의 높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레스 베일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호날두가 내준 공을 잡은 이스코가 수비수 2명을 제쳐낸 뒤 골문 구석을 향하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결국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