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매력 니콜이 말하는 패션과 뷰티(인터뷰)

김수지 더스타 기자 / 입력 : 2015.01.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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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니콜 /사진제공=더스타


솔로 가수로서의 변신은 그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패션이다. 니콜의 패션& 뷰티 노하우부터 샤이니 키와의 쇼핑 토크까지 들어보았다.

"한 때 패션 테러리스트로 이름 좀 날렸는데. 하하하. 솔로 무대 준비로 다양한 옷들을 접하다 보니 패션을 좋아하게 됐어요. 뉴욕에 있으면서 모던하고 시크한 패션에 푹 빠지게 됐죠. 블랙 컬러의 아우터에 비니나 스니커즈 같은 캐주얼 아이템을 믹스매치해서 입어요. 레드처럼 강렬한 컬러의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아해요."


그녀가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을 수 있었던 건 베스트 프렌드, 샤이니 키의 공이 컸다. 컴백 무대를 앞둔 니콜에게 그는 까다로운 감독관처럼 굴 정도였으니까. "키에게 뮤비, 노래, 안무, 의상을 항상 먼저 보여줬어요. 그 때마다 ‘이런 무대, 이런 콘셉트에서는 어떤 옷을 입어라’ 같은 섬세한 답변이 돌아왔죠. 그의 따끔한 충고와 ‘예쁘다’는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최고의 쇼핑 메이트라는 두 사람은 최근 한 편집매장에 들러 디자인이 똑같은 빨간색 코트를 나란히 구입했다.

“키가 입은 걸 보고 예뻐서 따라 샀어요. 남자 코트라 오버사이즈로 입어요. 좀 얇은 것 같아서 ‘춥지 않을까’ 걱정했더니 키가 그러더라고요. ‘추위를 이겨야만 패션이라고.’ 별걸 다 가르쳐요. 하하하.”


패션의 완성이 몸매와 얼굴이란 건 공공연한 사실. 완벽한 11자 복근으로 화제를 모은 그녀에게 몸매 관리는 도대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필라테스 외에 반중력 요가, 빈야사 요가를 병행했어요. 요즘에는 복근을 옅게 만드는 중이에요. 강한 이미지 보다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거든요."

‘일주일에 3번 정도 챙겨 마시는 해독 주스 덕분에 건강도 피부도 좋아졌다’며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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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니콜 /사진제공=더스타


이처럼 솔직하고 꾸밈없는 니콜은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했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언제든 연애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답변도 서슴지 않았다. 더 이상 예전처럼 기둥 뒤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겠다고 말이다. “일이든 사랑이든 언제나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행복은 숨길 수 없잖아요. 행복한 니콜의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물론 아직은 행복하다 말할 수 없어요.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는 회식 자리에서부터가 시작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일 뿐인 거죠.”

자신의 이름 앞에 ‘무한매력’ 네 글자가 붙었으면 좋겠다는 니콜. 그러니까 솔로로서의 변신은 성공, 실패로 판가름 나는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행복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인 셈이다.

스타뉴스 더스타=김수지 기자 sjkim@mtstarnews.com / 사진제공=<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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