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김태리·소나무 2015년은 내가 접수한다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01.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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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지원 /사진제공=더스타



2014년은 연예계에 지각변동이 일었던 한해였다. 모델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들이 예능을 점령했다. 2015년에는 과연 어떤 이들이 활약할까?


<배우계>

허지원

무명이 길더라도 실력파 배우는 언젠가는 빛을 보게 마련이다. 허지원을 보면 딱 그런 생각이 든다. 1987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거쳐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았다. 크고 작은 작품만 벌써 10여 편에 출연했다. 유독 눈에 띄는 작품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소년병사 역의 조연이지만 오열하는 모습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진다.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눈을 비비고 몇 번을 돌려봤다. 곧 개봉하는 '기술자들'에서도 조직보스 김영철의 부하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는 갖췄다. 여기에 그럴싸한 입담만 더해진다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세 배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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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 /사진제공=더스타


김태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 된 신예 배우. 1990년생으로 화장품, 통신사 CF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대뷔했으나 아직 연기 경력은 없다. 그녀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 이라는 파격적인 오디션, 무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의 뮤즈가 됐기 때문이다. 그녀의 외모는 청순하면서 신비스럽다. 영화에서 ‘소매치기 소녀’를 어떻게 연기할까. '은교'의 김고은이나 '마담뺑덕'의 이솜을 뛰어넘는 여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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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나무 /사진제공=더스타


소나무

2014년은 7인조 그룹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인피니트, 블락비, AOA, GOT7이 대표적이다. 2015년 7인조 대세의 포문을 열 걸그룹이 있다. TS엔터테인먼트의 소나무(SONAMOO)다. 이름이 독특하다. 언제나 생명력 있는 음악으로 바른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의미다. 일곱 명 중 현재까지 밝혀진 이들은 나현, 뉴썬(New Sun), 의진, 디애나(D.ana)로 멤버 공개와 동시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랩퍼인 뉴선과 디애나의 자작랩은 이미 공개됐고 조회수도 상당하다. 노출이 승부수가 되어버린 걸그룹 홍수 속에서 우뚝 솟은 소나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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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대주 아이콘 /사진제공=더스타


아이콘

이 페이지에서 아이콘을 빼면 섭섭하다. 2015년 가요계의 최고 관심사, 이미 수많은 대중들이 그들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로 얼굴을 알린 아이콘은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B.I와 바비는 에 출연하여 실력을 증명한바 있다. 게다가 바비는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스타덤에 올랐다. 작사?작곡부터 무대연출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7인, 단언컨대 2015년에는 아이콘이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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