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이 회장 '여자친구' 발언, 카톡 통한 것 아냐"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5.0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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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사진=스타뉴스


배우 클라라 측이 논란이 됐던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의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우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 회장의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은 카카오톡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라 측은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은 계약 체결 당시를 전후해 이 회장이 자신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가운데 클라라에게 수차례 한 말이므로 카카오톡 내용에는 빠져있다"며 "이런 발언을 여러 번 들을 때 마다 클라라는 '이런 얘기를 왜 자신에게 하나'라는 생각에 매우 불쾌해했다"고 주장했다.

신우는 "이러한 여자친구 발언에 대해 카카오톡에는 없으나 이를 제외하고서는 왜 클라라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는지 충분히 설명되지 않기에 이를 언급할 수 밖에 없다"며 "만일 필요한 경우 이와 관련된 소장의 더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며 이 회장에게 성적수치심을 느낀 것을 소송의 한 이유로 꼽았다. 당시 클라라 측은 이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등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지난 19일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일부 공개해 갈등을 유발했다.

당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각에서 공개된 문자 내용은 클라라 측에서 일부만 악의적으로 편집한 내용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수사 기관과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라라와의 전속 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 에이전시 계약서를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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