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측 "지나친 사생활 간섭 불쾌..매니저 관계 오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1.20 10:1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클라라 /사진=김창현 기자


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클라라에게 지나치게 사생활 간섭도 했다고 밝혔다.

클라라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회장과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코리아나클라라는 "당시 클라라가 추천하고 폴라리스가 동의해 직원으로 들어간 김 모 매니저에 대해 '결혼할 사이'라고 오해하는 등 지나친 경계심을 표현하였고 결국 김 매니저를 합리적 이유 없이 회사에서 쫓아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매니저와의 관계는 정리하라, 좋은 사람 많은데 두고두고 후회할 결혼을 왜 하느냐'며 자신의 결혼문제까지 간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클라라는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이와 함께 소속사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며 자신과 일하는 매니저 또한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일광폴라리스 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문자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각에서 공개된 문자 내용은 클라라 측에서 일부만 악의적으로 편집한 내용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수사 기관과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라라와의 전속 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 에이전시 계약서를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