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2세트 승리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김지현 기자 |
CJ 엔투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KT 롤스터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CJ 엔투스(이하 CJ)는 21일 용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KT 롤스터(이하 KT)와의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CJ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CJ의 하단듀오는 경기시작 2분 만에 KT의 코르키를 끊어내며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했다. 2분 뒤 리신과 잔나가 중단을 기습, 르블랑과 함께 아지르를 잡아냈다.
기세를 탄 CJ는 날카로운 경기 운영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중단에서 르블랑이 아지르에게 솔로 킬을 기록했고 하단듀오는 리신과 함께 코르키를 끊어내며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CJ는 20분에 용 앞에서 열린 한타 싸움에서 승리한 후 용까지 잡아냈다. 이어진 교전에서 트리스타나와 르블랑의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겼다.
29분 CJ는 바론 사냥에 성공한 후 중단 억제기를 철거하며 승기를 굳혔다. 상단 억제기까지 밀어낸 CJ는 그대로 쌍둥이 타워까지 파괴한 후 경기를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