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코코 신진영 "GE와의 경기가 가장 중요.. 승리하겠다"

용산e스포츠센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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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신진영. /사진=김지현 기자





'MVP' 코코 신진영이 24일 예정된 GE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강조하며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진영은 21일 용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KT 롤스터(이하 KT)와의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CJ 엔투스(이하 CJ)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진영은 2, 3세트 MVP를 휩쓸었다.

경기 후 신진영은 "강팀들을 잡고 3연승을 달성해 만족지만 GE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GE 타이거즈를 이기면 1등으로 올라설 수 있다. 열심히 연습해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신진영은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채 맞이한 2세트에서 르블랑을 선택했다. 르블랑을 선택한 신진영은 '나그네' 김상문의 아지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인전서부터 빼어난 경기력을 보인 신진영은 르블랑의 강력한 스킬 데미지로 KT의 챔피언들에게 킬을 기록했다. 종횡무진 맵을 누빈 신진영은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3세트에서도 신진영의 활약을 계속됐다. 3세트에서 제이스를 뽑은 신진영은 로밍으로 상단에서 나르에게 킬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초반 지속적인 이득을 챙긴 신진영은 제이스의 강력한 포킹을 바탕으로 KT의 챔피언들을 끊어냈다. 신진영의 제이스를 필두로 CJ는 KT를 압도했다.

다음은 신진영과의 일문일답

A. 3연승을 했다. 소감은?

-3연승을 달성해 만족한다. 강팀들을 잡고 3연승을 했지만 GE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 요즘 경기력이 좋다.

-연습 때는 잘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연습실에서 잘하는 유형의 선수였다면 지금은 대회형 선수로 바뀐 것 같다.

A. 1세트 유리한 경기를 펼치다가 역전 당했다.

-팀원들끼리 패배를 인정하고 서로 격려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실수해서 졌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하겠다고 팀원들과 다짐했다.

A. 최근 경기에서 솔로 킬이 잦다. 다음 경기에서 GE 타이거즈의 쿠로를 만나는데 어떤가?

-GE 타이거즈의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쿠로 선수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GE 타이거즈까지 잡는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A. GE 타이거즈를 이기면 4연승을 거둔다. 올 시즌 목표는?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현재 3연승까지 하면서 기세도 좋기 때문에 GE 타이거즈와의 경기만 잘 마무리하면 될 것 같다.

A. 3세트 제이스의 포킹이 좋았다. 그 비결은?

-포킹을 주로 하는 챔피언들을 잘 다루는 편이다. 제이스를 선택하기 전에 자신감이 있었고 컨디션이 좋아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A. MVP 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MVP 1등을 노리고 있나?

-1등을 노리고 있지 않지만 받으면 좋겠다. 팀이 승리를 하다보면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A. 최근 팀의 하단라인이 프리시즌에 비해 강력해졌다. 비결은?

-프리시즌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하단뿐만 아니라 전체 라인이 부담감을 버리고 경기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A. 프리시즌 때 실망했던 팬들의 반응은 좋아졌는가?

-SKT T1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팬들의 마음을 반 정도는 돌려놨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되돌리고 있는 중이다. 우승을 하면 팬들의 마음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A. 르블랑을 많이 선택한다. 르블랑은 어떤 챔피언인 것 같나?

-얼마 전까지는 좋지 않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해서 연습을 잘 안했다. 하지만 연습을 해보니 르블랑이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았고 계속 연습했다. 매우 강력한 챔피언인 것 같다.

A. CJ의 전체 라인의 분위기가 좋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개인 기량이 좋아진 것도 있고 프리시즌보다 팀웍이 많이 좋아졌다. 커뮤니케이션도 잘되면서 호흡도 잘 맞아갔다.

A. '샤이' 박상면 선수가 AP 챔피언을 쓰지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팬들이나 관계자분들이 봤을 때 박상면 선수가 탱커만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박상면 선수는 탱커뿐만 아니라 AP 챔피언들을 모두 잘하는 만능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A. GE 타이거즈에서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정글, 서포터가 가장 신경 쓰인다. 연습경기를 해보면 두 포지션의 선수들이 날카롭다고 느낀다. 정글과 서포터가 강하면 중단이 강하기 때문에 두 포지션의 선수를 경계하고 있다.

A. GE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은?

-GE 타이거즈를 이기면 1등으로 올라설 수 있다. 열심히 연습해서 승리하겠다.

A. 마지막으로 소감은?

-오늘도 응원 와주신 팬들과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하다. 오늘 MVP를 두 번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이 다 같이 고생해서 실력이 나온 것 같다. 팀원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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