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전략의 승리' 진에어, 나진에 2-0 완승 (종합)

용산e스포츠센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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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가 나진e엠파이어를 꺾었다. /사진=김지현 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안정적인 수비전략을 내세워 나진e엠피이어에 완승을 거뒀다.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는 23일 용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나진e엠파이어(이하 나진)와의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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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경기는 진에어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 나진의 상단 갱킹에 당한 진에어는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수비적으로 경기를 임했다. 진에어는 30분 동안 챔피언들의 성장을 도모하며 나진과의 한타 싸움을 피했다. 힘을 비축한 진에어의 하단에서 제라스의 포킹을 활용해 나진을 압박한 후 2차 타워까지 밀어내며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50분 동안 진에어가 기록한 킬은 3이었다.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진에어는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다. 55분에 바론 사냥에 성공한 진에어는 중단 억제기와 하단 억제기를 밀어내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제라스의 강력한 포킹을 필두로 진에어는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고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됐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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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도 진에어는 나진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나진과 킬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먼저 움직인 것은 진에어였다. 중단에서 리신과 리산드라가 7분 만에 1차 타워를 밀었다. 중단에서 우위를 점한 후 용까지 사냥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23분에 진에어는 용 앞에서 열린 한타 싸움에서 나진에 4킬을 내주며 주춤하는 듯 했지만 2분 뒤 다시 열린 한타 싸움에서 애니, 리신, 리산드라의 정교한 스킬 연계로 나진에 대승을 거뒀다. 이어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진에어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진에어는 신중했다. 상단과 하단 억제기를 밀었지만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한때 나진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진에어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나진의 공세를 받아친 진에어는 그대로 나진의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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