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커슨 20점' KCC, 72-63로 KGC 제압...연패 탈출

안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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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윌커슨이 맹활약한 KCC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KBL 제공





전주 KCC가 타일러 윌커슨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1쿼터에 KCC는 KGC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에만 4번의 동점 상황이 나왔다. 균형을 무너트린 것은 KCC였다. 1쿼터 막판 김지후, 김일두, 김태술이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점슛으로 KGC의 수비를 뚫은 KCC 19-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오세근, 윌리엄스의 골밑수비에 막혀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오세근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21-2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때 김지후가 활약했다. KGC의 공격의 흐름을 끊는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깔끔한 중거리슛으로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태술도 정확한 뱅크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김일두의 3점슛까지 터진 KCC는 31-27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들어 윌커슨이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KCC는 윌커슨의 돌파와 3점슛으로 41-34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심스와 하승진의 공격이 더해졌다. 강병현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윌커슨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윌커슨의 활약으로 KCC는 50-4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승진의 자유투로 4쿼터를 시작한 KCC는 신명호의 3점슛을 보태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하승진의 한 박자 빠른 공격과 또 다시 터진 신명호의 3점으로 KCC 59-48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한때 전성현에게 5점을 내리 내줬지만 김지후가 정확한 3점슛으로 KG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윌커슨의 호쾌한 덩크까지 나온 KCC는 9점 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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