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자살 집착 인격 드러내..황정음 출동

전재훈 인턴기자 / 입력 : 2015.01.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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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방송 화면 캡처


'킬미, 힐미'의 지성이 자살에 집착하는 인격인 안요섭을 드러내 황정음이 나섰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는 안요섭(지성 분)이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황정음 분)은 차도현(지성 분)에게 전화해 "차도현씨, 오리진이다. 생각해 봤는데. 아니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나에게 주치의 요구는 무리지 싶다. 오늘은 작별 인사를 하려고 전화했다. 해외연수 간다. 어찌 보면 차도현씨 덕이다. 주치의도 친구도 못 됐다"며 "차도현씨 덕분에 좋은 경험 많이 했다. 어쨌든 건강하게 잘 지내라. 좋은 주치의 만나길 바라겠다. 듣고 있냐"고 말했다.

이에 안요섭은 "어차피 누나도 도망치는 거잖아. 결국 도현이 형도 누나한테 버림 받은 거네. 안 그래? 나 안요섭. 나이는 열일곱. 자살지원자"라고 답했다.

오리진은 "자살지원자?"라며 놀랐다. 안요섭은 "그래, 자살지원자. 나는 그 별명 꽤 마음에 들어. 다잉 메시지를 남긴다. 더 이상 사는 게 지겹다. 돌연변이 취급도 지겨워. 차라리 내가 죽어버릴까 해. 아 하늘이 내 무덤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리진은 "다잉 메시지를 남긴다는 건 할 얘기가 있다는 거 아니냐. 나한테 다 얘기해라"며 안요섭을 말렸다. 하지만 안요섭이 전화를 끊자 차를 돌리고 석호필(고창석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안요섭이 있을 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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