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 방송 화면 캡처 |
'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가 가짜 아빠를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에서는 코피노 남순(김민교 분)이 진짜 아빠 이병태(정한용 분)의 계략에 넘어가 가짜 아빠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짜 아빠는 "네가 남순이구나. 스테파니 아들"이라며 남순을 반겼다. 남순은 "정말 내 아빠 맞습니까?"라며 의심했다.
가짜 아빠는 "너를 보니까 스테파니가 생각난다. 많이 닮았어. 스테파니가 쌍가마였지 아마?"라고 물었다. 이에 남순은 "맞다. 나도 엄마 닯아서 쌍가마다"며 기뻐했다.
남순은 "아빠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거 있었다. 왜 우리 엄마 다시 보러 필리핀 오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다. 가짜 아빠는 "실은 한국에 집안에서 결혼하라고 정해준 여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남순은 "그럼 우리 엄마 버리고 그 여자랑 결혼한 겁니까"라고 물었다. 가짜 아빠는 "헤어지고 스테파니한테 가려고 했다. 근데 병에 걸리는 바람에 죽다가 살아났다. 그래서 돌아갈 수가 없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남순은 "그럼 우리 엄마 사랑했던 거 진짜였습니까?"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