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를란, 결국 세레소 잔류..日 입국하며 "승격 기대"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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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공격수 포를란. /사진=뉴스1





디에고 포를란(36, 세레소 오사카)이 결국 일본 무대에 잔류한다.


1월 동안 우루과이에 머물던 포를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일본 취재진들과 만난 포를란은 "지난 시즌은 힘들었다. 올 시즌 팀의 승격을 위해 뛸 것이며 이런 플레이가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포를란은 이적이 유력했다. 지난 시즌 막판 포를란은 감독과의 불화로 몇 차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팀 동료들과의 불협화음도 있었다.


세레소가 강등되자 포를란은 우루과이 방송 매체를 통해 "세레소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없다. 일본 사람들은 정말 순진해 빠졌다"고 비난하며 "나를 원하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 이적설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까지 나왔다. 2일 영국 매체인 익스프레스와 데일리스타, 기브미스포트 등은 "포를란이 조만간 웨스트 브로미치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를란은 세레소 잔류를 택했다. 지난달 29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츠호치는 "포를란이 이적할만한 팀을 물색했지만 좋은 제안을 받지 못했다. 결국 그는 세레소와의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를란은 지난해 1월 세레소 입단 당시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6개월 계약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를란은 올해 6월까지 세레소에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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