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친권-양육권' 다툼 때문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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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이 두 차례의 이혼조정에 실패해 재판을 통한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사진=뉴스1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이 두 차례의 이혼조정이 결렬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성남지원서 열린 2차 이혼조정 기일에서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혼조정 실패의 주요 원인은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 다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 부부는 재벌가 딸과 평사원의 결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995년 서울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부진 사장은 경영수업을 받는 중이었으며, 임우재 부사장은 삼성 평사원으로 입사해 근무 중이었다.

1995년부터 사랑을 싹틔운 두 사람은 1999년 8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결혼식을 치렀고, 결혼 9년차인 2007년엔 아들을 낳았다. 이후 4년 뒤엔 임우재 부사장이 삼성전기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불화설은 수년 전부터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결별설까지 제기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10월 성격차이 등을 이유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차례의 이혼조정 기간 동안 재산 분할과 친권 등을 놓고 합의를 진행했지만, 끝내 이혼조정에 실패하며 재판을 통한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한편,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네"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이재용 부회장처럼 남매가 이혼하네"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끝내 이혼하는구나"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영원한 건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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