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으로 뜨거워진 '축구 열기', 이제는 K리그로!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2.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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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 때 맹활약 한 차두리. /사진=뉴스1





K리그 개막이 임박했다. 이에 앞서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통해 포문을 연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한국 간판 수비수 차두리는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인해 뜨거워진 한국 축구의 열기가 K리그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 차두리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차두리는 아시안컵 때 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을 K리그 선수들도 보여준다면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두리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경기력 자체가 뛰어났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팬들이 그걸 느꼈다"면서 "K리그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축구 팬들도 K리그에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책임의식을 갖고 매 경기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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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ACL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왼쪽) 감독과 차두리(오른쪽). /사진=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최용수 감독도 차두리와 뜻을 같이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K리그 팀들 중 2015시즌 첫 경기를 펼치는 서울이 아시안컵과 K리그의 열기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아시안컵 때 한국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제 K리그가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첫 주자가 서울이다. 책임감이 든다. 선수들이 투혼과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또 최용수 감독은 "한 명의 팬들도 존중해야 한다. 역동적인 축구를 끊임없이 보이는 게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알차게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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