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즐리, 친정팀 마이애미와 '10일 단기 계약' 맺어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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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즐리. /AFPBBNews=뉴스1





중국으로 떠났던 마이클 비즐리(26, 208cm)가 친정팀인 마이애미 히트로 다시 돌아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비즐리와 10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폐 혈전으로 시즌 아웃된 크리스 보쉬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비즐리를 선택했다.

ESPN에 따르면 비즐리는 마이애미와 계약 후 "그 동안 내 자신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내 몸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팀을 위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 팀 전체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다.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비즐리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됐다. 이후 2시즌을 마이애미에서 보낸 비즐리는 미네소타와 피닉스로 팀을 옮기면서 좀처럼 정착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2012-2013시즌 피닉스에서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등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2013-2014시즌 마이애미로 다시 복귀해 55경기에 나서 평균 7.9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은 평균 15분에 그쳤다.


입단 초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NBA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비즐리는 중국행을 택했다. 지난해 11월 중국리그의 상하이 샤크스와 계약을 맺었다. 비즐리는 중국에서 37경기에 나서 평균 28.6점 10.4리바운드 5.2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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