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하퍼 "올해는 풀타임+홈런 증가 목표"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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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재타자 브라이스 하퍼(22)가 올해에는 풀타임 소화와 함께 좀 더 나은 기록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서 훈련에 매진중인 하퍼의 소식을 전했다. 하퍼는 "투수진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공격력만 받쳐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스스로 성장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하퍼는 19세의 나이로 22홈런 18도루, 타율 0.270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2013년과 2014년에는 모두 40경기 이상 결장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의 활약은 그에 대한 기대의 끈을 도저히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하퍼는 디비전시리즈 4경기서 17타수 5안타 3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퍼는 "올해는 부상 없이 뛰고 싶다. 또한 작년보다 홈런도 많이 쳐야 한다. 특히 투수들이 나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봐야 한다. 그것만 잘 된다면 난 타석에서 좀 더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난 아담 라로쉬의 빈자리가 크다는 걸 안다. 내가 더욱 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 투수진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하지만 공격력은 부족하다. 내가 도움이 돼야 한다.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낼 준비가 돼 있다. 올 시즌은 느낌이 좋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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