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마타 하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위장탈북 여간첩 원정화씨가 중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원정화 씨는 지난 1월 27일 군포 자택에서 술에 취해 14세 딸에게 '같이 죽자'며 3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유리컵을 던지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아동학대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정화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넘겼다.
이후 원정화 씨는 우울증 증세가 있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2월 17일 상태가 호전되면서 퇴원했다.
딸의 경우 최초에는 혹시 모를 재범 및 보복 가능성 때문에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지만, 딸 스스로 원정화 씨와 함께 있고 싶어 하고, 학기도 곧 시작되기 때문에 현재는 같이 지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원정화 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시에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원정화, 중학생 딸 학대 입건.. 우울증 치료 후 퇴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02 18:02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KPOP] 송가인, 의미심장 고백 "할 말 많지만 생략..최고 복수는 성공" 11분전
- [축구] "김민재 잊고 싶은 밤 보냈다"→레알과 4강 2차전 벤치 전망... '데리흐트도 복귀' 다이어와 선발 출전 유력 11분전
- [KPOP] 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18분전
- [KPOP] 비아이, 서울 첫 공연 '하입 업' 전석 매진..티켓 파워 32분전
- [KPOP] 확 달라진 더킹덤, 컴백 1주차부터 매력 뿜뿜..'기대 UP' 42분전
베스트클릭
- 1 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 2 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 3 최준희 치아 성형 "필름 붙였어요" 승무원 느낌 나네
- 4 류이서, 비대칭이 이정도? 섹시 레깅스 美쳤다
- 5 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 6 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에도 세리머니 안했는데... 토트넘 동료들 싸움 '충격'→결국 4연패 자멸
- 7 박성훈, 이름 또 잃었다..'더 글로리' 전재준 아닌 '눈물의 여왕' 윤은성 [★FULL인터뷰]
- 8 손흥민 고군분투→토트넘 4연패+팀 내분에도 평점 7점대... 캡틴다운 인터뷰까지 "계속 싸우겠다"
- 9 '모두가 끝났다는데...' 손흥민 기적에 도전 "UCL? 아직 3경기 남았다" 토트넘 4연패→대역전 가능할까
- 10 손흥민 EPL 300경기 출전+120호골 넣었는데... 토트넘, 리버풀에 2-4 완패→4연패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