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DF' 황석호, "서울에 놀러온 거 아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3.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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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소속 황석호(왼쪽 세 번째). /사진=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승점 3점이 간절하다"


토니뇨 세레조 감독이 이끄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하루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시마 수비수 황석호는 "서울에 놀러온 거 아니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잘 돼있다. 서울은 물론 가시마도 승점 3점이 간절하다"며 원정 경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내일 경기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심리적인 측면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껼과에) 큰 차이가 생길 것 같다. 동료들과 똘똘 뭉쳐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친분이 있는 윤일록(서울) 등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는 부분이다. 경기에 뛰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골을 넣으면 좋다. 이는 승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면서 "친분이 있다고 해서 누굴 위해주기 보다는, 스포츠의 세계니까 냉정하게 서로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대구대학교 출신인 황석호는 지난 2012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하며 프로의 길을 걸었다. 이후 황석호는 지난 1월 가시마로 이적했다. 황석호는 한국 대표로서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FC서울은 지난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3위를 기록 중이다. 가시마는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1-3 패배, 최하위로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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