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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은 5일 우먼 프레스에게 이겨야 자력으로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딸수 있다. 지난 2월 11일 훕스타전 하프타임에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 예체능 선수들. /사진=한스타 제공 |
플레이오프 최종 진출 팀이 가려질 연예인 농구 7라운드 세 경기가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예체능과 우먼프레스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6라운드를 마친 현재 1위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5승)와 공동 2위 진혼 및 훕스타즈(이상,4승1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마지막 한 자리(4위)를 놓고 예체능(2승3패)과 우먼프레스(1승 4패)가 혈투를 벌인다.
이날 예체능이 우먼프레스에게 승리하면 레인보우-더홀전 결과에 상관없이 3승3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우먼프레스가 예체능을 이기고 레인보우가 더홀을 꺾는다면 우먼프레스와 예체능은 2승 4패로 동률이 된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에는 우먼프레스가 진출한다.
또 우먼프레스가 이기고 더 홀도 레인보우를 잡는다면 예체능, 우먼프레스, 더 홀이 모두 2승 4패로 전적이 같게 된다. 그런데 세 팀이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세 팀은 결국 예선 6경기 최소 실점으로 4위를 가릴 수밖에 없다.
우선 농구는 높이의 스포츠. 두 팀의 5일 출전선수 신장을 비교해 보면 예체능이 184.75㎝로 176.5㎝의 우먼프레스보다 8㎝ 가량 높다. 힘과 스피드에서 앞서는 남자팀이 높이에서도 8㎝ 앞서고 있는 것.
다음은 5경기를 치른 두 팀의 평균 득,실점이다. 2승 3패의 예체능은 평균 득점이 43.2점이며 평균 실점은 54.6점이다 . 1승 4패의 우먼프레스는 득점이 51.6점, 실점은 무려 60.6점이다. 예체능은 득점이 많지 않지만 실점도 많이 하지 않았다. 반면 우먼프레스는 많이 주고 많이 넣었다.
예체능이 3패를 당한 레인보우, 훕스타즈, 진혼은 빠르고 힘이 좋은 장신의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이런 유형의 팀에 약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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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프레스 선수들. /사진=한스타 제공 |
우먼프레스 역시 파워 플레이 팀과 장신에 약했다. 신장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은 아띠에겐 이겼지만 또 더 홀엔 잡았던 경기를 3점차로 아쉽게 내줬다. 신장 차이가 크지 않으면 우먼프레스도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다는 결과다.
예체능은 조직력에서 허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 간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술에 의한 공격과 수비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 받았다. 최인선 감독도 연습시간이 전혀 없었다고 이를 시인했다. 그러다 보니 안정된 모습보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외곽슈터 부재와 함께 이 점이 예체능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앞서 우먼프레스는 진혼에 63-75로, 훕스타즈에는 무려 27-56으로 대패했다. 높이에 약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외곽 슛이 좋다고 하나 공수 리바운드가 약하니 상대 속공을 막을 수 없고 자신의 속공은 엄두도 낼 수 없다. 거기다 맨투맨이나 거친 몸싸움을 하는 팀에겐 속수무책이다.
과연 승리의 주사위는 어느 쪽으로 굴러 갈 것인가. 한편 5일 7라운드에는 진혼-훕스타즈(오후 5시), 레인보우 스타즈-더 홀(오후 7시)의 경기도 각각 열린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예선리그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3)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해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오는 12일 준결승전, 19일 결승전도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온오프믹스(플레이오프http://onoffmix.com/event/41615,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