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귀화, 고려 관리로 '빛나거나..' 깜짝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3.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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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 사진제공=MBC

'미생'의 신스틸러, 배우 최귀화가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 깜짝 출연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최귀화는 극 중 청해상단을 감사하는 세관리 역을 맡아 이날 방송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신율(오연서 분)을 압박하려는 왕식렴(이덕화 분)과 황보여원(이하늬 분)이 청해상단에 탈세 혐의를 적용, 세관리가 들어치는 장면에서 고려판 국세청 직원으로 등장하는 셈. 짧은 등장에도 인물의 갈등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최귀화는 지난 해 tvN 드라마 '미생'에서 IT 영업팀의 박대리 역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거래처에 쓴소리를 하지 못해 늘 직장 안팎에서 무시를 당하지만, 장그래(임시완 분)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장그래에게 오히려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캐릭터로 짧은 등장에도 뚜렷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정종(류승수 분)의 독 중독 사실과 신율과 왕소(장혁 분)의 5년 전 개봉에서의 하룻밤 혼례 사실이 황보여원에게 알려지며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