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PD "이순신役 캐스팅, 아직 결정 못해"

수원(경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3.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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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연출 김상휘PD/사진제공=KBS


'징비록' 연출 김상휘PD가 "이순신 역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상휘PD는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이순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나온다"고 말했다.


김상휘PD는 "이순신이 나오기는 하지만 출연 조건이 좀 까다롭다"며 "나이도 좀 있어야 하고, '불멸의 이순신'처럼 이순신 중심이 아니라 그에 따른 연기력 검증도 되어 있어야 한다. 어려운 캐스팅이다"고 밝혔다.

김PD는 "극중 이순신은 류성룡과의 우정, 관계에 따른 에피소드 위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추후 삭탈관직 당할 때는 비중이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휘PD는 "가상 캐스팅도 나오고 있다. 또 박해준도 출연하지만 이순신 역은 아니다"며 "'화이'를 보면서 박해준을 어느 역이라도 꼭 캐스팅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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