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슈틸리케 감독, 제가 궁금해 뽑은 것 같다"

파주(경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3.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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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사진=김우종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동원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오니 설렌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이번에 뽑은 것 같다"면서 "소속 팀에서 꾸준히 출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사실, 1개의 슈팅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동원은 분데스리가에서 마인츠와 경기를 치르면서 구자철을 만났다. 당시, 구자철은 지동원에게 "수비수냐"면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한다.


지동원은 또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인 이정협(상주 사움)과 경쟁을 해야 한다. 지동원은 "사실, 이정협과 먼 친척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잘 알지 못한다. 아버지를 통해 전해 들었다"면서 "아시안컵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정협은 좋은 선수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득점을 해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서 "대표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슈틸리케호가 아시안컵에서 굉장이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보기가 좋았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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