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류현경, 리얼동거녀 완벽 소화.."부담 없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4.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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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넷


배우 류현경이 케이블채널 엠넷 드라마 '더 러버'(연출 김태은 극본 김민석)를 통해 30대 동거녀의 리얼한 모습을 완벽 소화해냈다.


류현경은 '더 러버'에서 삼류 인터넷신문 수습기자이자 제품리뷰 블로거인 류두리 역으로 출연해 상대역이자 연인인 오도시 역의 오정세와 리얼 동거 스토리를 그려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더 러버'에서 류현경은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마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류현경은 오정세를 향한 특유의 거침없는 언변과 독한 캐릭터를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냈다.

극중 류두리와 오도시는 시종일관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알콩달콩한 모습도 선보이며 연인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촬영을 이어가며 전혀 부담감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류현경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정세의 아내가 '오정세 잘 갖다 쓰라'고 쿨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 부담 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정세도 "류현경과는 감정적으로 다가가는 게 어렵지만 일상적인 스킨십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더 러버'는 이른바 19금 멜로드라마를 표방했다. '더 러버'는 네 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20~30대의 보편적인 일상을 그리는 작품. 옴니버스 형식으로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한 편의 드라마로 구성했다.

제작진은 성적인 장난은 물론이고 피임기구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툭툭 내뱉는 욕설 등 드라마로서는 파격적인 수위의 장면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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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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