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재판부에 "변론자료 제출 위해 시간 달라" 요청

성남(경기)=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4.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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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사진=스타뉴스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42)이 변론 자료 제출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민은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혐의와 관련한 첫 재판에서 자신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성민은 "먼저 검찰이 밝힌 필로폰 구매 및 투약 정황과 관련, 재판부를 향해 모두 인정한다고 짧게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를 향해 "변론 자료를 제출하겠다. 시간을 넉넉히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공판을 오는 5월1일 오전10시15분에 같은 장소에서 속행하겠다"고 답했고 김성민도 이에 동의했다.


재판은 5분가량 진행돼 검찰 측과 김성민 측의 별다른 진술 없이 마무리됐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앞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자로 복귀한 후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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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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