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강정호, '3타수 무안타'.. ML 첫 실책까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4.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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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피츠버그)가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책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하락했다.

강정호는 이날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로 나섰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은 제이크 아리에타. 그러나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강정호는 양 팀이 1-1로 팽팽한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볼 두 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뒤 방망이를 한 번 헛돌렸다. 볼카운트는 2-1. 이어 4구째 제이크 아리에타의 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7회말 강정호는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타석에서 부진한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했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 스탈린 카스트로의 타구가 3유간 깊숙한 곳으로 굴러갔다. 이때 강정호가 공을 잘 잡은 뒤 역동작에서 2루로 공을 뿌렸다. 하지만 공은 한 차례 바운드 된 이후 뒤쪽으로 빠졌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책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의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에 눌린 끝에 2-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6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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