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장성우, 21일 KIA전 선발 1루수 출장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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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25,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장성우(25)가 1루수로 출장한다.


장성우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종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성우가 1루수로 출장한다"며 "제 몫을 충분히 해줄 것이다. (우리 팀이)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장성우의 원래 포지션은 포수다. 하지만 주전 1루수 박종윤이 지난달 28일 개막전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발등을 강타당하며 미세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이종운 감독은 오승택, 김대우, 장성우 등을 번갈아가며 1루수로 기용했다.


장성우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7, 2홈런 6타점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지난 10일 사직 한화전에서는 팀이 8-9로 뒤진 연장 11회말 극적인 결승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롯데가 3연패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1루수로 출장할 장성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아두치(좌익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정훈(2루수)-장성우(1루수)-김민하(중견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외국인투수 브룩스 레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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